데 헤아 후임 찾아야 하는데…맨유, 골키퍼 영입 예산 깍인다

맹봉주 기자 2023. 7. 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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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 될 돈은 제한적인데 영입해야 할 선수는 많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올 여름 쓸 수 있는 돈은 1억 파운드(약 1,653억 원) 가량이다. 이중 메이슨 마운트와 계약하는데 이미 6,000만 파운드(992억 원)를 지불했다. 맨유가 이름 있는 골키퍼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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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데 헤아는 수비에서 많은 물음표를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써야 될 돈은 제한적인데 영입해야 할 선수는 많다.

다비드 데 헤아(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와 맺은 기존 계약은 종료됐다.

재계약은 없었다. 기량대비 높은 주급이 문제.

데 헤아가 받는 주급은 37만 5,000파운드(약 6억 2,000만 원). 팀 내 최고를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주급자다.

하지만 실력은 점점 떨어져 갔다. 지난 시즌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하는 장면을 여럿 노출했다.

▲ 맨유는 데 헤아와 이별을 정했다.

팬 여론은 안 좋아졌고, 구단 수뇌부도 결정을 내렸다. 당초 주급을 대폭 깎아 연장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으나 없던 일이 됐다.

맨유로선 당장 후임자를 찾아야 하는데 돈이 넉넉하지 않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맨유는 스트라이커와 골키퍼를 영입 우선순위로 뒀다. 공격수는 아탈란타의 라스무스 회이룬, 프랑크푸르트의 랜달 콜로 무아니 중 하나로 좁혀졌다"며 "공격 보강을 한다면 골키퍼 영입에 쓸 수 있는 예산은 더 삭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맨유는 재정적으로 좋지 않다. 구단 매각 협상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면서 이적 시장 계획도 꼬였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올 여름 쓸 수 있는 돈은 1억 파운드(약 1,653억 원) 가량이다. 이중 메이슨 마운트와 계약하는데 이미 6,000만 파운드(992억 원)를 지불했다. 맨유가 이름 있는 골키퍼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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