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얻은 롯데, '핵심 투수' 나균안·최준용 복귀

이상철 기자 2023. 7. 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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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토종 에이스 나균안(25)과 필승조 최준용(21)이 나란히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롯데는 4일 나균안과 최준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나균안은 치료 후 재활군으로 이동해 1군 복귀를 준비했고 이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의 선발 투수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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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베테랑 투수 장시환 합류
롯데 자이언츠 투수 최준용.(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토종 에이스 나균안(25)과 필승조 최준용(21)이 나란히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롯데는 4일 나균안과 최준용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3일 신정락과 최이준을 2군으로 보내면서 1군 엔트리에 두 자리가 비었는데 주축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로 채웠다.

나균안은 12일 만에 복귀했다. 그는 6월21일 수원 KT 위즈전에 등판해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고 하루 뒤 오른쪽 팔꿈치 내측 부위 염증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나균안은 치료 후 재활군으로 이동해 1군 복귀를 준비했고 이날 대전 한화 이글스전의 선발 투수로 결정됐다.

다만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돼 나균안의 복귀전은 연기됐다.

나균안은 이번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14 70탈삼진을 기록하며 거인군단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4월에는 KBO리그 월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원중, 구승민, 김상수, 김진욱 등과 함께 필승조로 활약했던 최준용도 48일 만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한 최준용은 등 부위에 미세 염증이 있어 지난 5월17일 휴식 차원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최준용은 지난달 말 건강을 회복하고 퓨처스(2군)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롯데의 상대인 한화는 베테랑 투수 장시환과 이충호를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장시환은 4월1일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에서 패전 투수가 돼 역대 최다 19연패를 기록했고, 4월9일 감기 몸살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리고 퓨처스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약 3개월 만에 1군 무대로 복귀했다.

이충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이종민과 포수 김재현을 콜업했고 NC 다이노스는 투수 이준호가 등록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구자욱과 내야수 김동진을, SSG 랜더스는 투수 정성곤을 1군에 올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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