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노경은, 데뷔 21년 만에 감격의 ‘올스타’…14번째 삼성 강민호, 올스타 선정 통산 2위
SSG의 베테랑 투수 노경은(39)이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 선수 26명을 발표했다.
김원형 SSG 감독이 지휘하는 드림 올스타에는 노경은, 서진용, 오원석(이상 SSG), 고영표, 박영현, 김상수(이상 KT), 데이비드 뷰캐넌, 강민호 김현준(이상 삼성), 유강남(롯데), 홍건희, 이유찬, 정수빈(이상 두산)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SSG의 필승조로 활약하고 있는 노경은은 프로 21년 차에 처음으로 올스타에 뽑힌 기쁨을 만끽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에는 안우진, 김재웅,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박명근, 오지환, 오스틴, 김현수(이상 LG), 이우성(KIA), 에릭 페디, 박세혁(이상 NC), 문동주, 박상원(이상 한화)이 선발됐다.
통산 14번째 올스타에 선정된 강민호는 현역 시절 13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이종범 LG 주루코치를 밀어내고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올스타전에 15번 출전했던 양준혁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이다.
앞서 팬과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시즌 베스트12와 감독 추천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한 구단은 롯데로 총 8명이 선발됐다. 이어 키움·LG 6명, KIA·삼성 5명, SSG·KT·NC·두산·한화 각각 4명이다.
오는 14~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에서는 14일 홈런레이스를 시작으로, 15일 팬 사인회와 올스타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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