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횟집·수족관물 먹방쇼 멈춰!" 부산 정의·진보당 핵오염수 방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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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 정부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평가 보고서'를 전달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정의당과 진보당이 잇달아 오염수 방류 규탄 시위를 벌였다.
정의당 부산시당과 울산시당·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상 투기를 저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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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일본 정부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평가 보고서'를 전달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정의당과 진보당이 잇달아 오염수 방류 규탄 시위를 벌였다.
정의당 부산시당과 울산시당·경남도당은 이날 오후 2시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상 투기를 저지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핵오염수 드럼통 모형을 이용한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부산역까지 행진하면서 "핵 오염수를 반드시 저지하자"고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비례)과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 김영진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강 의원은 "정부는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일 브리핑을 진행하고 여당은 수산시장에서 수조의 물을 떠먹는 쇼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일본 정부의 처리계획을 지키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다"면서 "쇼가 아닌 오염수 저지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진보당 부산시당도 앞서 이날 오후 1시 일본 영사관 앞에 모여 "바다는 부산의 미래,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규탄했다.
이들은 IAEA의 최종보고서 공개와 정부·여당의 대응을 지적하며, 'IAEA 규탄한다', '수족관 물 먹방 제정신인가' 등의 손팻말을 영사관 벽에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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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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