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가 건물서 천장 붕괴…100평 석고보드 ‘와르르’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7. 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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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상가 건물에서 천장 석고보드가 대량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제주소방서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천장에서 석고보드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현장 조사 결과, 상가 1층 20개 점포 천장 석고보드 330㎡(100평)가량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2년 3월 28일 사용승인을 받은 지상 7층·지하 4층 규모의 제1종근린생활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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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상가에서 건물 천장 석고보드가 무너져 내려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뉴시스
제주의 한 상가 건물에서 천장 석고보드가 대량으로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제주소방서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경 제주시 연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천장에서 석고보드가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 현장 조사 결과, 상가 1층 20개 점포 천장 석고보드 330㎡(100평)가량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상가에서 건물 천장 석고보드가 무너져 내려 소방당국이 수습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뉴시스
당시 상가에 있던 상인 등 10명은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출구 및 비상계단으로 피하거나 침대 밑으로 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상인은 탈출 과정에서 다리를 접질리는 등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2년 3월 28일 사용승인을 받은 지상 7층·지하 4층 규모의 제1종근린생활시설이다. 약 한 달 전 이 건물에서는 에어컨 설치 관련 공사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추가 피해와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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