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엔 대중교통을"…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

김휘란 기자 2023. 7.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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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비를 맞으며 맨발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후 4시 6분쯤에는 "오늘 18시00분 호우주의보 발효.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빗길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전송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송한 안전안내문자. 〈사진=김휘란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일(5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현재까지 전국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입니다.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국민께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해안가 접근이나 야외활동,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집중호우 시 국민행동요령. 〈자료=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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