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日 할머니 팬 "이승기 예능보며 위로 받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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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방문한 손님들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이런 가운데 83세 일본 할머니 손님이 남동생과 함께 방문했다.
자신을 살렸다는 할머니 손님의 말에 이승기는 울고 있는 할머니에게 휴지를 건네며 "마음이 충분히 따뜻해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때 일본 유학 4년 차라는 한국인 학생 손님이 일본인 친구들과 '형제라면'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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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형제라면'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방문한 손님들을 위로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3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TV 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에서는 첫 손님으로 아이가 있는 가족 손님을 맞이했다.
이승기는 '맛이대창라면' 주문을 받았으며, 강호동은 '김치품은삼겹라면'을 요리하던 중 양념장을 넣지 않고 끓인 라면 면발을 발견하면서 긴장의 끈을 조였다.
이런 가운데 83세 일본 할머니 손님이 남동생과 함께 방문했다. 이승기가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묻자 "전철을 타고 6시간 이상 걸려 '형제라면'에 왔다"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딸을 일찍 하늘로 떠나보내고 절망감에 빠져있던 시절, 이승기가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자신을 살렸다는 할머니 손님의 말에 이승기는 울고 있는 할머니에게 휴지를 건네며 "마음이 충분히 따뜻해졌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감동이 함께한 점심 영업 종료 후 세 사람은 저녁 영업에 돌입했다. 이때 일본 유학 4년 차라는 한국인 학생 손님이 일본인 친구들과 '형제라면'을 방문했다. 일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해 취업을 걱정하자 배인혁도 "맞다. 일본어 너무 어렵다"며 동조했고, 강호동과 이승기 역시 "전 세계 어디서나 취업이 어렵다"며 사연에 공감하며 고민을 나눴다.
영업 종료와 함께 오픈된 투표함에서는 '김치품은삼겹라면'이 아쉽다는 평이 나오는가 하면, 맛이 없다는 혹평까지 이어졌다. 충격을 받은 멤버들은 메뉴의 실패에 대해 분석을 나눴고, 회의를 통해 주꾸미를 활용한 '볶아주삼', 기생충 라면으로 유명한 '채끝이짜장', 그리고 '냉이탕면'을 후속 메뉴로 결정했다.
다음날, 가게 영업에 대한 준비를 마친 후 한국인 손님들이 가게를 찾았다. '채끝이짜장'과 '충무김밥'이 맛있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강호동이 만든 '냉이탕면'은 '짜다'는 평을 받아 강호동은 식사를 끝낸 손님에게 피드백을 받아 레시피 보완에 돌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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