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도 출생 미신고 아동 2명 발견…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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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경찰이 강원 원주시로부터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2명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았다.

4일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원주시는 최근 출생 미신고 아동 2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 해당 아동 2명은 현재 미취학 연령대로 잠정 파악됐다.

최근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전수조사가 벌어지는 가운데, 원주시도 태어난 후 출생신고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아동의 사례를 발견한 것이다.

경찰은 원주시로부터 확인된 아동 2명의 모친 연락처 등을 토대로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의 부모와 연락이 된 점, 이후 아동이 어디로 보내졌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된다면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원주시의 수사의뢰 외에도 추가적인 출생 미신고 아동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시하고 있다.

한편 가족관계등록법상 부모는 출산 후 1개월 내로 출생신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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