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산·수입 전기차 연말까지 무상점검 받으세요"

장영준 기자 2023. 7.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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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국토교통부는 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자동차 제작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전기자동차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운영하는 '전기차 화재대응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됐습니다.

특별안전점검에는 국산 전기차 제작·판매사와 벤츠, BMW, 테슬라 등 수입 전기차 제작사 총 14개 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대상은 2011년 이후 판매돼 운행하고 있는 전기차 약 50여개 차종입니다.

차량 외관 및 고전압배터리,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 여부, 차량 고장코드 진단 등을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차종의 경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종합 무상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부터 전기차 이용자에게 특별안전점검 관련 세부 내용을 담은 안내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상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 또는 공식 서비스 협력사 등을 방문해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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