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IAEA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안전기준 부합” 결론

박용하 기자 2023. 7.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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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총리에 최종보고서 전달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기자 회견하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 후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늘 오후 IAEA가 2년 넘게 몰두해 온 원전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4일(현지시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저장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의 계획이 IAEA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보고서 서문에서 “IAEA는 포괄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일본이 취한 다핵종처리설비(ALPS)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접근 방식과 활동이 관련 국제 안전 기준과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또 “도쿄전력(TEPCO)이 계획하고 평가한 대로 처리된 물을 바다로 점진적으로 방출하는 것은 사람과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학적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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