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드론산업 메카로 날아오른다
시험비행 위한 공원 정식 개장
대전광역시가 미래 핵심 전략 산업인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의 선도 도시로 비상할 단단한 날개를 달았다.
2021년 1차 드론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 2차 드론특구에 재선정되고 드론공원 등 드론·UAM 산업의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대전 3대 하천을 중심으로 4개의 공역이 2025년 6월까지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 특별자유화구역(드론특구)'으로 재선정됐다.
시제품 비행 테스트 등을 위한 대전드론공원은 이날 대덕구 문평동 17 일대(5398㎡) 하천 용지에서 개장식을 하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앞서 대전시는 2020~2021년 국토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과 2021년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뉴딜 우수사례인 드론하늘길 조성사업, 지난해 6월에는 드론 특화 방산 생태계 구축이 핵심인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전시는 2025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대전 3대 하천에 드론 비행과 서비스 실증 '테스트베드' 공간인 드론 비행전용 하늘길(드론하이웨이)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은 드론 완성품 업체가 7개(전국 30%) 있으며, 드론특구 지정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넓고 긴 공역을 확보하는 등 드론산업 관련 인프라스트럭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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