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주택가 인근 공동묘지 '99면 공영주차장'으로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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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황성동 주택가 인근의 공동묘지를 공영주차장으로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그동안 분묘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에도 걸림돌이 됐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유지 내 분묘조사를 시작해 연고자 찾기와 보상작업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무연고 95기를 포함한 분묘 157기 전체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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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황성동 주택가 인근의 공동묘지를 공영주차장으로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지역은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곳으로 그동안 분묘로 인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발전에도 걸림돌이 됐다. 장기간 민원이 제기됐으나 분묘 연고자를 찾거나 이장이 쉽지 않았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시유지 내 분묘조사를 시작해 연고자 찾기와 보상작업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무연고 95기를 포함한 분묘 157기 전체를 개장했다.
이어 지난 2월 주차장 시설에 편입된 사유지 286㎡(분묘 1기 포함)의 보상을 완료하고 주차장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비 14억 원을 투입해 99면의 주차장과 도시계획도로를 완공하고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시설물 점검 등을 거쳐 이달 중순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황성동 주거·상업 밀집 지역 내 주차문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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