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틴 '지우기 작전' 안통했나…3명 중 1명, 프리고진에 '긍정적'

박종혁 2023. 7.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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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한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반란 후에도 러시아 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 '러시안 필드'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러시아인 3명 중 1명은 프리고진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안 필드는 반란 직전과 직후 러시아 전역의 약 1천60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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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 실패한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반란 후에도 러시아 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 '러시안 필드'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러시아인 3명 중 1명은 프리고진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안 필드는 반란 직전과 직후 러시아 전역의 약 1천60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프리고진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약 40%였으며, 나머지 응답자는 프리고진의 행동을 잘 모른다고 하거나 견해를 드러내기를 거부했습니다.

프리고진은 지난달 바그너 그룹 용병들을 이끌고 모스크바로 진격하는 반란을 일으켰으나, 하루 만에 회군을 결정하고 벨라루스로 망명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러시아 내 언론의 자유가 제한적이고, 반란 이후 러시아 정부가 프리고진의 인기를 깎아내리려고 노력했는데도 프리고진에 대한 지지가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매체는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 텔레그램이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 사람들이 프리고진에 대한 강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며 "프리고진의 온라인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작 : 진혜숙·박종혁>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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