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휴식기 김동헌, 성장해서 돌아오길"

김희준 기자 2023. 7.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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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포수 김동헌(19)을 향해 사령탑은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가 없던 지난 3일 포수 김동헌과 외야수 임병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동헌이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왔고,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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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1군 제외…"기술적·심리적으로 재정비 필요"
[서울=뉴시스] 경기가 없던 지난 3일 포수 김동헌과 외야수 임병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동헌이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왔고,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이유를 밝혔다. 2023.05.2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잠시 쉬어가는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포수 김동헌(19)을 향해 사령탑은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가 없던 지난 3일 포수 김동헌과 외야수 임병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홍원기 키움 감독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동헌이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쉼없이 달려왔고,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았다.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이유를 밝혔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2순위로 키움 지명을 받은 김동헌은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훈련했고, 개막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후 한 번도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 않은 채 시즌을 치러왔다.

김동헌은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11타점 1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35의 성적을 냈다. 57경기 중 28경기에서는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썼다.

포수라는 포지션이 체력적인 부담이 큰 만큼 홍 감독은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김동헌에게 잠시 휴식을 주기로 했다.

홍 감독은 "김동헌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했을 때 7월초까지 1군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늘 말하지만 기회를 잡는 것은 선수들의 능력이다. 내가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다"라며 "개막 엔트리에 포함돼 지금까지 버티고, 잘했다는 것은 본인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동헌이 전반기 동안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한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앞으로 성장을 위해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김동헌이 재정비를 하는 동안 더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홍 감독은 "크게 바라는 것은 없다. 2군에 다녀와서 180도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계획하고, 목표한대로 한 단계씩 성장해주길 바랄 뿐이다. 전반기에 경기를 하면서 느꼈던 것을 되돌아보고, 기술적으로나 멘털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고 성장해 1군에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병욱에 대해서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참고 뛰었다. 지금까지 공수주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많이 해줬는데, 후반기가 더 중요한 만큼 통증을 완전히 털고 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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