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생 UNIST서 의과학 수업
2023. 7. 4. 17:09
국내 최초 의과학자 양성과정
7개 과목 신설해 9월부터 운영
7개 과목 신설해 9월부터 운영
올해 9월부터 울산대 의예과 1학년 학생들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수업을 받는다.
울산과기원과 울산대는 국내 최초로 학사 과정부터 참여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교육과정(HST)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확정된 교육과정은 의과학 인공지능, 정밀의료개론, 뇌인지공학개론 등 7개 과목이다.
의사과학자 양성 교육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울산대 의예과 1학년 40명은 2학기부터 울산과기원에서 수업을 받는다. 의예과 학생들은 필수과목 2개와 선택과목 5개 중 4개를 선택해 최대 6개 과목을 듣게 된다. 이들은 울산과기원 학생 연구·창업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한다.
의예과 2학년부터는 서울아산병원과 울산과기원이 공동 조성하는 의사과학자 중심 의료혁신센터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과기원 혁신의학석사와 석·박사 통합 과정을 통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울산과기원과 울산대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심재영 울산과기원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은 "두 대학이 준비한 HST 프로그램의 첫 단추인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승후 울산대 의대 학장은 "두 대학의 협력 모델을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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