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핫 스폿] 산·하천 조망 원주에 중도금 부담 줄인 873가구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전용 80~115㎡ 11개 구성
단지내 상가에 학원가 유치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운영
계약금 천만원·중도금 무이자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조감도. 동문건설

동문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298 일원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87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중대형인 80·84·115㎡로 구성됐다. 전용 80㎡가 144가구, 84㎡가 642가구, 115㎡가 87가구 각각 공급된다. 채광과 통풍이 용이한 남향 위주이며, 4베이 판상형 가구도 있다.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원주 동문 디 이스트는 1차 계약금을 1000만원 정액제로 받는다. 동문건설은 작년부터 대출금리가 높아진 만큼 계약금 5% 이자 지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지 안 커뮤니티에 돌봄과 교육 공간을 만든 것이다. 먼저 커뮤니티에 유명 키즈센터를 유치해 입주 후 2년 동안 무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터와 다양한 놀이·학습 콘텐츠도 제공한다.

단지 안 상업시설에는 대치누리교육의 입점을 유치한다. 서울 강남권의 교육 프로그램을 단지 안에서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다. 초등학교 입학 전 6세부터 중학생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동문건설은 입주민 1가구당 자녀 1명을 기준으로 입주 후 2년 동안 수강료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돌봄과 교육 공간에 머무는 동안 보호자는 다른 내부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등이 대표적인 시설이다. 단지 외부 교육 환경으로는 관설초와 영서고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찾아가는 운동 서비스 '후케어스'도 2년 동안 무상으로 운영한다. 입주민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키즈 프로그램과 시니어 프로그램이 연간 4회씩 진행된다. 키즈 프로그램으로는 유아 성장 발레, 키즈 성장 발레가 있고 시니어 프로그램으로는 시니어 라인댄스, 메디발레 스트레칭 등이 계획돼 있다.

단지 외부는 공원형으로 조성된다. 산책로와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조경을 적용했다. 자연 환경으로는 원주천, 치악산, 백운산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원주천 산책로가 자리한다.

교통 환경은 중앙고속도로와 19번 국도가 인근에 있다. 재작년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개통해 원주역을 통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안에 진입이 가능하다. 생활권은 원주 도심권과 원주 혁신도시가 모두 가깝다. 원주 도심에는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원주프리미엄아울렛, 원주의료원 등이 있다. 혁신도시에서는 세인트병원, 메가박스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