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벌써 70㎜…밤에 전국 최대 150㎜ 더[퇴근길날씨]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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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4일 퇴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전국에는 최대 70㎜의 비가 내렸다.

장맛비가 가장 많이 쏟아진 곳은 충남 태안으로, 일 누적 70㎜의 비가 내렸다.

서산에는 62.0㎜, 홍성 61.5㎜, 인천 백령도 60.0㎜, 부안 56.5㎜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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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밤부터 시간당 60㎜ 강한 비
전라·경남 내일 새벽에 호우 집중
장맛비가 내린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상인이 우산을 팔고 있다. 2023.7.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4일 퇴근길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최대 150㎜ 가량이다. 장맛비는 수요일인 5일 낮에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전국에는 최대 70㎜의 비가 내렸다. 장맛비가 가장 많이 쏟아진 곳은 충남 태안으로, 일 누적 70㎜의 비가 내렸다.

서산에는 62.0㎜, 홍성 61.5㎜, 인천 백령도 60.0㎜, 부안 56.5㎜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왔다.

주요 도시에는 서울 20.3㎜(김포공항) 광주 25.6㎜, 세종 25.0㎜(전의동) 대전 37.0㎜(유성구) 청주 12.4㎜, 충주 4.5㎜, 대구 3.0㎜, 부산 4.5㎜(가덕도) 제주 1.0㎜(태풍센터) 등 강수량이 집계됐다.

밤에는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5일 낮 12시 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 비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시간당 30~60㎜씩 매우 강하고 많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겠다. 특히 5일 새벽에는 시간당 70㎜ 이상 더 강하게 퍼붓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중부 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이날 밤부터 5일 새벽 사이에, 전라권은 5일 새벽에, 경남 서부 남해안과 제주에는 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가 가장 거세게 내리겠다.

기상청은 배수로 역류, 산사태,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운전 시에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서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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