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KIA 감독 “정해영 구위 돌아왔다. 절치부심 잘 만들었다”[스경X현장]
프로야구 KIA 우완 정해영(22)이 지난 2일 잠실 LG전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르며 한창 좋을 때와 근접한 구위를 보인 가운데 김종국 감독은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김종국 KIA 감독은 비 때문에 문학 SSG전이 취소된 4일 “올시즌으로 보자면 최고 구위에 가장 좋은 제구를 보였다”며 “퓨처스리그에서 절치부심하며 몸을 잘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지난 2일 LG전에서 선발 앤더슨에 이어 7회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투구수 13개로 신민재-홍창기-문성주를 가볍게 범타 처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PTS 기준)였는데 볼끝은 수치로 나타난 것보다 훨씬 위력적으로 보였다. 김 감독은 “그날 등판 내용을 다시 볼 때 수직 무브먼트가 굉장히 좋았다. 정해영은 역시 자신감 있게 자기 공을 던져야 하는데 그 모습대로 던졌다”고 말했다.
정해영은 지난 5월28일 광주 LG전 이후로 약 한달간 퓨처스리그에 다시 몸을 만들었다. 앞서 1군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패스트볼 최고 구속으로 140㎞를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페이스가 떨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정상궤도에 거의 이른 느낌이다.
다만 김 감독은 정해영을 곧바로 마무리로 쓰지는 않을 방침이다. 현재 불펜에서 가장 좋은 공을 던지는 좌완 최지민을 마무리로 쓰면서 정해영은 6~7회에 올리며 흐름을 다시 한번 살필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정해영은 경기 운영 능력이 특히 좋은 선수다. 일단 조금 앞쪽에서 던지는 것을 보면서 보직은 다시 보겠다”고 밝혔다.
문학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