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려대 잡는 이변 연출한 고승진 상명대 감독, 경기 후 가장 강조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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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고승진 감독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상명대학교는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고려대학교와 경기에서 68-67로 승리했다.
고려대를 잡은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우리가 이겼지만, 고려대는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그리고 지친 것이 눈에 보였다. 물론 고려대 상대로 승리한 것은 너무나도 기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상명대는 경기 승리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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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고승진 감독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상명대학교는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고려대학교와 경기에서 68-67로 승리했다. 고려대를 잡는 대이변을 연출한 상명대였다.
상명대의 출발은 불안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민규에게 실점했기 때문. 하지만 위정우와 고정현이 득점을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고 우위까지 점한 상명대다. 이후 이동근을 제어하지 못하며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외곽 득점이 나왔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상명대는 66-66 상황에서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2초 전 최준환이 결정적인 자유투를 획득했다. 1구는 놓쳤지만, 2구를 성공하며 67-66을 만들었다. 그렇게 상명대는 고려대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고려대를 잡은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우리가 이겼지만, 고려대는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그리고 지친 것이 눈에 보였다. 물론 고려대 상대로 승리한 것은 너무나도 기쁘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승리했지만, 경기는 종료 직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고 감독은 “선수들의 눈빛을 보면 안다. 다들 깨어있었다. (웃음) 그래서 불안하지 않았고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잘 뛰었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상명대는 경기 승리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승리했다. 고 감독은 “시즌 내내 리바운드가 문제였다. 아무리 강조해도 안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선수들의 죽기 살기라는 마음가짐으로 뛰었다. 그래서 승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상명대는 지난 조선대 상대로 시즌 첫 100점 고지를 밟으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그리고 고려대까지 잡으며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탔다. 이에 고 감독은 “지난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오길 바랐다. 그리고 실제로 오늘 자신 있게 선수들이 해줬다. 그 부분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를 마친 상명대는 다가오는 11일부터 MBC배에 참가한다. 고 감독은 “MBC배도 매우 중요한 시합이다. 그 전에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와서 더 기쁘다. 거기서도 자신 있게 해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이번 계기로 더 자신 있게 한다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라는 말을 선수들에게 남겼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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