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언론재단 '정부광고지표 조작 논란'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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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의 정부 광고지표 조작 논란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7일 바른언론시민행동 트루스가디언은 '언론재단, 열독률 조작으로 언론사 광고단가 순위 뒤바꿔'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언론재단이 광고지표 평가항목에 사회적 책무 가치 항목을 추가시키는 방식으로 열독률 1위를 받은 조선일보의 순위를 떨어트리고, 한겨레신문의 순위가 1위로 올라갔다는 의혹 제기가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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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검찰이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의 정부 광고지표 조작 논란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이 고발한 사건을 형사9부(부장검사 김현아)에 배당했다.
지난달 27일 바른언론시민행동 트루스가디언은 '언론재단, 열독률 조작으로 언론사 광고단가 순위 뒤바꿔'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언론재단이 광고지표 평가항목에 사회적 책무 가치 항목을 추가시키는 방식으로 열독률 1위를 받은 조선일보의 순위를 떨어트리고, 한겨레신문의 순위가 1위로 올라갔다는 의혹 제기가 보도의 주된 내용이다.
정부 광고지표는 2021년 7월 ABC 부수에 대한 정책적 활용 중단의 후속 조치로 2022년부터 인쇄 매체에 적용되었으며, 열독률 중심의 효과성 지표에 신뢰성(사회적 책임) 지표 등을 더한 복수지표로 구성됐다.
언론재단은 다음날 바로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신전대협은 같은날 서울중앙지검에 표완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의혹과 관련해 정부 광고지표 활용 개선 방침을 밝혔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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