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방일‥'오염수 최종 보고서' 전달
[5시뉴스]
◀ 앵커 ▶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 최종보고서를 오늘 일본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IAEA 보고서가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경우, 일본은 사실상 방류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는 셈입니다.
이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오늘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첫 일정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을 검증한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하야시 외무상과의 회담 직후 "IAEA가 2년 넘게 몰두해 온 원전 처리수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IAEA는 6차례에 걸쳐 일본 측의 오염수 방류 방법과 설비에 대체로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중간 보고서를 발표해 왔습니다.
최종 보고서에도 비슷한 입장을 보였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기시다 총리와의 만남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IAEA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일본 도쿄전력은 이미 오염수 방류 설비 공사와 시운전을 마친 상태여서 IAEA의 최종 보고서에 오염수 방류에 대해 별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담기면 방류를 위한 모든 실무 준비는 마무리되는 셈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나흘 동안 일본에 머문 뒤 7일부터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쿡제도에 방문해 보고서에 대해 설명할 계획입니다.
일본 정부가 올 여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번 확인한 가운데, 구체적인 방류 시기는 기시다 내각이 자국 어민들과 주변국들의 반응을 살피며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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