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150억 규모 자금 조달..."돼지열병 백신과 신약 개발 차질 없이 추진"
코미팜이 고금리와 자금 경색 등 어려운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도 성장성 높은 백신 후보 물질과 사업 포트폴리오로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코미팜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환가액은 주당 7074원이며 전환에 따라 보통주 212만441주가 발행되며 이는 주식총수대비 3.30%를 투자자들이 인수합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된 150억 원의 자금은 해외에서 진행될 아프리카돼지열병(ASFV) 야외 임상 비용과 마약성진통제 대체 및 저감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3상 시험 비용 등에 쓰이게 됩니다.
또 코미팜은 최근 3년간 평균 100억원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연구사업 및 임상시험 비용은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ASFV)는 고병원성으로 사육돼지가 100% 폐사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양돈농가에 엄청난 손실을 초래하는 가축병으로 2019년부터 중국, 몽골, 북한, 동남아시아, 중남미, 필리핀, 한국 등 전세계적으로 심각하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으로 코미팜은 국내 실험 결과 세계 최초로 100%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방어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을 성공하였으며 상업화를 위해 해외 임상 등을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SF 바이러스는 genome size가 170~190 kb로 매우 크며 151~167개의 ORF를 가지며 3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 특수성 때문에 백신 개발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100% 방어를 할 수 있는 백신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코미팜은 수년전에 미국 농무성에서 개발된 스트레인을 도입하여 상업화 목적의 백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정부와 공동으로 백신개발 연구에 착수했으며, 최근에 백신주 접종군에 야외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결과 100% 방어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안전성 확인에서도 99%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백신주를 접종하지 않은 돼지는 100% 폐사 하였습니다. 백신개발은 80%의 방어율이면 성공으로 인정합니다.
코미팜은 조기 상업화를 위하여 ASF 바이러스 상재 지역인 해외의 국가 등에서 사용승인을 취득하기 위하여 최종단계의 임상인 야외 임상을 추진하고 있는데 한국은 현재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에 대해서는 살처분 정책으로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어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야외 임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에서 사용 승인후 수출이 시작되면 추가 백신 수요에 대비하기 위하여 기존의 백신 생산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어 기존 보유 부지에 신규공장 건설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세계의 많은 암환자들이 암성 통증으로 인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데다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재차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코미팜은 이를 해결할 목적으로 마약성진통제 대체 및 저감을 위한 신약(PAX-1) 개발을 추진중입니다.
코미팜은 전임상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였지만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고 개발하기 위하여 본격적으로 임상을 하기전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마약성진통제인 모르핀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담도암 말기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모르핀 저감 효과를 확인하였고, 응급의약품 제도로 183명의 말기 암환자에게 시험약(PAX-1)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마약성진통제 저감 및 대체 효능을 확인하고 임상 시험에 착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암성 통증은 암이 전이되는 과정에서 심해지는데, 암의 전이를 억제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통증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통증 치료를 마약성 진통제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PAX-1은 전이암의 발생을 억제시키므로 말기암 환자의 통증을 근본적으로 치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코미팜 측의 설명입니다. (코미팜, 전이암 억제에 대한 국제특허 보유).
PAX-1은 전이암 발생 억제뿐만 아니라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을 제거시키는 특성도 있으면서 경구용으로 집에서 편히 복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으며 이러한 특수한 작용기전으로 마약성 진통제 대체 및 저감 목적의 세계 최초 신약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미팜은 현재 중남미 엘살바도르에서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마약성 진통제 대체 및 저감 목적의 임상 2상 1차 모집에서 25명의 말기암 환자들이 지원을 하였으며 본 임상은 모든 말기암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4주는 이중맹검, 추가 4주는 오픈임상으로 짧은 기간 진행하는 임상이므로 임상이 조기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어 현 시점에서 임상 3상 준비를 위한 자금 조달이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산업부]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정부 ″기준치 10배 세슘 日 우럭, 한국으로 올 가능성 없어″
- ″가슴이 답답″...예비군 훈련 중 쓰러진 20대 남성 끝내 숨져
- 한소희, 모델 채종석과 열애설 부인…소속사 측 `전혀 사실 아니야`(공식입장)
- ″헤어지자″는 여친에 111번 연락...수갑 찬 사진까지 보낸 40대
- ″집 2.5㎞ 남기고″...80대 치매 노인 실종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
- ″죠스가 나타났다″...동해안 '상어 출몰' 주의보, 안전수칙·행동 요령은?
- ″아니 이제 좀 닫지?″...승강기 오래 잡는다고 욕설한 주민 밀쳐 사망
- 하마터면 '4m 낭떠러지' 추락할 뻔...나무에 걸린 SUV, 무슨 일?
- ″세상에 이런 일이″…기차서 만난 '생명의 은인'은 누구?
- 낮잠 안자는 아이 이불 뺏은 교사, 학대일까?...법원 판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