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로비·휴 잭맨·러셀 크로우 공통점? 샘 해밍턴 엄마 통해 연예인 발탁

배우 아메리카 페레라(왼쪽부터)와 마고 로비, 그레타 거윅 감독이 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영화 '바비'(그레타 거윅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7.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의 모친과 할리우 배우 마고 로비와의 인연이 공개됐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마고 로비와 아메리카 페레라, 그레타 거윅 감독이 참석했다. 남자 주인공인 라이언 고슬링은 내한 직전 부득이하게 불참한다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마고 로비는 "믿을 수가 없었다, 정말 그 이벤트 대단했다, 환대를 너무 열광적으로 해주셨고,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이고 너무 기뻤고 정말 즐거웠다"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주셨다, 예상하지 못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운 시간이었고 많은 분들이 잘해주셔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고 로비는 개그맨 샘 해밍턴의 모친인 잰 러스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과거 샘 해밍턴은 모친 잰 러스가 마고 로비, 휴 잭맨, 러셀 크로우를 발굴한 호주의 캐스팅 디렉터라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어머니가 현금 선물을 싫어하신다는 샘 해밍턴을 향해 출연자들은 "이미 어머니가 많이 버셔서 그런 거다. 혹시 금액이 너무 적었던 것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 샘 해밍턴의 어머니 잰 러스는 호주의 미다스 손으로도 불리는 캐스팅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는 휴잭맨, 크리스 햄스워스, 러셀 크로우 등을 발굴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