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아코스 축구 도사 황인범, '3선 영혼의 파트너'와 작별..."영광이었어 머신!"

하근수 기자 2023. 7. 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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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 파트너와 작별했다.

프랑스 '푸트 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간) "3시즌 동안 그리스에서 뛰었던 얀 음빌라가 올림피아코스를 떠난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작별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황인범은 지난 시즌 음빌라와 모든 대회를 합쳐 2,589분을 소화할 만큼 완벽한 파트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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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 파트너와 작별했다.

프랑스 '푸트 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간) "3시즌 동안 그리스에서 뛰었던 얀 음빌라가 올림피아코스를 떠난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작별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레퀴프' 역시 "음빌라는 계약 만료로 더 이상 올림피아코스 선수가 아니다. 그는 두 차례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클럽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러브콜도 있다"라고 조명했다.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음빌라는 스타드 렌에서 성장한 다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루빈 카잔 시절 인터밀란과 선덜랜드 임대를 경험하기도 했으며 생테티엔에서도 잠시 머물렀다. '레블뢰 군단'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22차례 경기를 소화했다.

지난 2020년 음빌라는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다. 그리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까지 소화하며 황혼기를 보냈다.

어느덧 33세에 접어든 음빌라가 올림피아코스와 동행을 마쳤다. 축구화를 벗고 은퇴할 시기가 다가온 만큼 중동 무대에서 마지막 라스트 댄스를 펼칠 걸로 예상된다.

올림피아코스 3선을 함께 책임진 파트너 황인범이 헌사를 남겼다. 황인범은 "내가 출전한 대부분 게임에서 너와 파트너가 되어 영광이었어 머신! 고맙고 언젠가 다시 만나자"라며 작별을 고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황인범은 지난 시즌 음빌라와 모든 대회를 합쳐 2,589분을 소화할 만큼 완벽한 파트너였다.

'올림피아코스 축구 도사' 황인범은 시즌 종료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6월 A매치를 소화했다. 페루(0-1패)와 엘살바도르(1-1 무) 2연전 동안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을 책임졌다.

이제 황인범은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올림피아코스 잔류는 미지수다. 이탈리아 '스포르테바이'는 나폴리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대체할 선수로 황인범을 영입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 황인범 역시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있다.

사진=황인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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