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구굴기를 위한 핵심 현안 해결 건의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등 2024년도 주요 국비사업 지원 요청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4일 대구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하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신공항)의 성패가 달린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짓고, 대구-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안'이 연내 통과되도록 특별히 당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송언석 예결위 간사,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 지도부와 김용판 대구시당 위원장, 임이자 경북도당 위원장이 참석했다.

14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이 회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예결위원으로는 김정재 의원, 임병헌 의원, 김영식 의원, 양금희 의원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부시장, 정책혁신특보, 신공항건설특보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고 기획조정실장이 정책 현안과 2024년 주요 국비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주요 정책 현안인 'TK신공항 사업'과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제정과 관련한 대책 등이 집중논의됐고 대구시 주요 국비사업안 등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가 건의됐다.

대구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사업은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사업, 도시철도 4호선 건설사업, 상화로 입체화 사업,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 건설사업, 구미~경산 구간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등이다.

국민의힘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한편, 이번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는 당 차원에서 지역 현안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권역별로 순회, 개최되고 이날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3년은 대구굴기를 위한 주요 현안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안정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사업 능력이 있는 공공기관의 참여와 남부경제권 구축을 위한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 통과 등 2건은 올해 안에 반드시 달성해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당 차원의 적극적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