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시 "문화 향유, 경제활성화 기대"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2023. 7. 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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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는 오는 7월21일부터 9일간 밀양아리나에서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인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밀양시는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인 국내 유일의 연극 아트마켓을 개최한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외부관광객 유입을 통한 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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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경찰서 상동 치안센터 개소, 전담 인력 배치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민 봉사활동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오는 7월21일부터 9일간 밀양아리나에서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인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라는 주제로 57팀이 펼치는 총 88회 공연과 행사로 이번 축제를 구성했다. 

밀양시는 개막작으로 배우 손병호가 출연하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준비했다. 이 작품은 2020년 서울연극제 대상 수상작이며, 개막당일 오후 7시30분 성벽극장에서 열린다. 밀양시는 밀양출신 지휘자 방성호가 이끄는 국내 최정상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한 여름밤의 어울림 콘서트'를 폐막작으로 준비했다. 새로운 방식인 뮤지컬 갈라쇼 형식으로 진행하며, 아름다운 선율과 음악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와 젊은 패기를 느낄 수 있는 대경대의 'The king 그대는 젊은 영웅', 사명대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야기를 다룬 '두 영웅' 등이 있다. 이밖에 밀양독립운동사의 기억을 담은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과 국민연극으로 불리는 '라이어', 한밤의 무더위를 날려줄 공포연극 '두 여자'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진행된다.

밀양시는 개·폐막식 종료 후 특별행사 '시티 오브 오로라'를 진행한다. 또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의 홍보대사인 배우 손숙과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해 관객과 배우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밀양시는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인 국내 유일의 연극 아트마켓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국내 공연 유통 관계자와 축제 관계자, 공연예술전문가들이 교류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연극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축제로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예술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축제로 외부관광객 유입을 통한 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축제로 잘 만들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열린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개막작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 공연 현장 ⓒ밀양시

◇ 밀양경찰서, 상동 치안센터 개소

경남 밀양경찰서는 전날 상동치안센터에서 김병주 경찰서장과 상동행정복지센터장, 주민자치위원장, 자율방범 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동치안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밀양경찰서는 개소식과 함께 치안센터 3곳(상동·청도·초동)에 전담경찰관을 배치해 지역 내 주민여론 청취, 민원상담 등 지역사회 경찰 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서는 인력 부족으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전담경찰관 없이 관할파출소에서 거점근무 등으로 3곳의 치안센터를 관리·운영해왔다. 이에 밀양경찰서는 경찰관을 배치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우선 전담 1명을 배치하고 치안센터 3곳을 순환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병주 밀양경찰서장은 "향후 인원 충원 시 치안센터에 경찰관을 추가 배치해 치안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더 안전하고 행복한 밀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풀베기 봉사 활동

경남 밀양시 산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일대에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 주위의 미관을 저해함에 따라 협의체 위원 10여 명이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원들은 봉의리 일대의 우거진 잡초를 제거했다. 또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수거하며 깨끗한 마을환경을 조성했다. 또 지역특화사업인 '세월아 비켜라 건강 UP!'을 통해 고독사 고·중위험군 1인 가구를 선정해 주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물품도 전달하고 있다.

이익중 위원장은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풀베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산내면이 더욱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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