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50~100㎜ 집중호우 예보…광주시 긴급대책 점검회의

박준배 기자 2023. 7. 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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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광주시가 집중호우 대비에 나섰다.

광주시는 4일 시청 17층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부서와 자치구, 기상청, 경찰청과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점검 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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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상황 공유·취약지 점검…하천·지하차도 통제
급경사지·옹벽·축대 등 위험지역 접근자제 당부
광주시가 4일 시청 17층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부서와 자치구, 기상청, 경찰청과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7.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지역에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광주시가 집중호우 대비에 나섰다.

광주시는 4일 시청 17층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협업부서와 자치구, 기상청, 경찰청과 합동으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점검 회의를 열었다.

최신 기상정보를 공유하고 인명과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했다. 기상청은 4일부터 5일 오전까지 광주지역에 50~100㎜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시는 △피해지역 응급복구 상황 △주민대피와 신속한 재난문자 송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옹벽 점검과 예찰 △빗물받이 정비 △취약계층 대피 △배수펌프장 점검 △하천제방 점검 등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동복개상가 지하주차장을 사전통제하고 재난안내문자를 송출해 많은 시민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지난주 광주지역에 400㎜가 넘게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토사유실,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점검과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명피해 제로화,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옹벽, 축대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삼가고 통제가 있을 경우 적극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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