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 우승 물거품’ 고려대, 약체 상명대에 접전 끝 충격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려대가 약체 상명대에 패하며 전승 우승에 실패했다.
고려대는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7-68로 패했다.
개막 13연승을 달리던 고려대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정규리그 전승 우승에 실패했다.
고려대가 상명대에 패한 건 대학리그 출범 후 두 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려대는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67-68로 패했다.
이동근(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박정환(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민규(11점 4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최준환에게 통한의 자유투를 내주며 상명대에 무릎을 꿇었다.
개막 13연승을 달리던 고려대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정규리그 전승 우승에 실패했다. 고려대가 상명대에 패한 건 대학리그 출범 후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11월 11일 74-85로 패한 바 있다. 당시 정규리그 막판인데다 원정 경기이기에 일부 주축 멤버들을 빼고 경기를 치렀다.
초반부터 답답한 경기를 이어가던 고려대는 3쿼터를 56-59로 뒤진 채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별다른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점수차가 벌어지진 않았다. 박정환의 뱅크슛과 윤기찬의 3점슛으로 경기 종료 2분 49초를 남기고 역전(65-64)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고려대 편이 아니었다. 박정환이 또 한번 득점을 올렸지만 최준환에게 골밑 득점을 내주며 동점(67-67)이 됐다. 이후 고려대는 공격에서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했고, 파울로 상명대에게 자유투를 헌납했다. 결국, 최준환에게 자유투로 실점, 그대로 경기가 끝이 났다.
한편, 상명대는 권순우(2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위정우(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준환(12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대어 고려대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3승 11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