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가격 인하 흐름에…동원F&B, 통조림 인상계획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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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049770)가 라면, 제과, 제빵업체의 가격인하 행렬에 인상 계획을 보류했다.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이달 통조림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
동원F&B는 당초 7월 1일부로 스위트콘 가격을 편의점 기준 2400원에서 3000원으로 25% 올리고, 황도와 꽁치는 각각 4000원(14.3%)과 5500원(10%)으로 인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원F&B는 계획을 보류하고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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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콘 2400원→3000원, 황도, 꽁치 등 인상 계획
“국민 물가부담 고려해 보류”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동원F&B(049770)가 라면, 제과, 제빵업체의 가격인하 행렬에 인상 계획을 보류했다.
동원F&B는 당초 7월 1일부로 스위트콘 가격을 편의점 기준 2400원에서 3000원으로 25% 올리고, 황도와 꽁치는 각각 4000원(14.3%)과 5500원(10%)으로 인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원F&B는 계획을 보류하고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부담이 있지만, 국민 물가 부담을 고려해 인상을 보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정부의 ‘라면값 인하’ 권고 이후 식품업체들은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렸다.
농심은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인하했고, 삼양식품은 스낵면, 진짬뽕 등 라면류 15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도 과자 3종의 가격을 100원씩 내렸고, 해태제과는 아이비 오리지널 가격을 10% 내렸으며, SPC는 식빵, 바게트 등 빵 30종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다. 대한제분도 이달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렸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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