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주의보' 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상향

박우영 기자 2023. 7.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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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후 4시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창섭 중대본부장(행안부 차관)은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붕괴·침수 등이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은 보다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하라"며 "국민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배수로 정비, 농사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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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발령됐던 호우주의보 서울 확대
중부지방 5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
지난달 29일 호우주의보로 서울 중구 청계천이 출입통제된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4일 충남과 인천, 경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오후 4시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5일 오전까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경북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등 위험상황 우려시 사전통제와 대피 유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해안가, 하천, 계곡,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고 마을방송과 재난문자 등으로 야외활동 자제, 산사태·하천급류 주의 등 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반지하 주택과 지하주차장 등은 침수발생 시 즉각적인 통제·대피를 요청했다.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조력자, 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대피를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한창섭 중대본부장(행안부 차관)은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붕괴·침수 등이 우려되므로 관계기관은 보다 철저히 대비하고 대응하라"며 "국민은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배수로 정비, 농사 작업 등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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