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유령 영아' 38건 수사… 베이비박스 유기 24건 포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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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 출생 미등록 영유아,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총 38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협조요청 하거나 수사 의뢰를 통보한 사건 38건을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각한 법률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등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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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서울시와 각 구청에서 협조요청 하거나 수사 의뢰를 통보한 사건 38건을 접수했다. 경찰은 38건 가운데 14건은 기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고 24건은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 돌입했다.
유형별로는 ▲유기 27건(베이비박스 24건 포함) ▲신체·정서적 학대 및 방임 3건 ▲입양특례법위반 2건 ▲기타 6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심각한 법률 위반 사안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에서 직접 수사하는 등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경기 수원시에서는 출생신고가 누락된 영유아 2명이 친모에 의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정부는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 없이 임시신생아번호로만 존재하는 영유아 223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홍라 기자 hongcess_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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