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21일 실시

박경훈 기자 2023. 7.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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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는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4일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개최에 앞서 오는 13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한편 외교부·통일부 대상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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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일정 합의
13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현안질의 예정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오는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4일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후보자를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좌파 지식인에서 뉴라이트로 전향한 국제정치 전문가로,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 등을 지냈다.

김 후보자는 지명 당일 언론에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개최에 앞서 오는 13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한편 외교부·통일부 대상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외교부 대상 현안 질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여야가 또다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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