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활용한다” LG 염경엽 감독 11번째 선발카드, 9일 사직 롯데전 조원태 예고[SS잠실in]

윤세호 2023. 7. 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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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오디션을 진행한다.

LG 올시즌 11번째 선발투수로 2년차 신예 좌투수 조원태(20)를 낙점했다.

염 감독은 4일 잠실 KT전이 우천취소되기에 앞서 "일요일 선발투수로 조원태를 생각하고 있다. 우천취소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면 조원태가 일요일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마철 선발진 운영을 두고는 "상위 3선발은 지키면서 간다. 임찬규가 내일 그대로 나올 것이다. 일요일 원태가 올라오면 뒤에 (이)지강이를 붙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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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투수 조원태가 2022년 5월 31일 사직 롯데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제공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계속 오디션을 진행한다. LG 올시즌 11번째 선발투수로 2년차 신예 좌투수 조원태(20)를 낙점했다.

염 감독은 4일 잠실 KT전이 우천취소되기에 앞서 “일요일 선발투수로 조원태를 생각하고 있다. 우천취소 없이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면 조원태가 일요일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원태는 지난해 2경기, 올해는 한 경기도 1군 마운드에 서지 않았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염 감독은 “사실 일주일 전에 1군에 부를까 고민했다. 그때 3경기 연속 잘 던지고 있었다. 최근 경기는 주춤했는데 그래도 2군 보고가 좋아서 올리기로 했다. 우리가 키워야 할 왼손투수니까 3이닝 정도만 잘해줘도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콜업 조건은 제구다. 염 감독은 “2군에서 보고 받을 때 다른 것은 안 본다. 160㎞를 던져도 제구가 안 좋으면 올리지 않는다. 제구가 좋다는 보고를 받고 원태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장마철 선발진 운영을 두고는 “상위 3선발은 지키면서 간다. 임찬규가 내일 그대로 나올 것이다. 일요일 원태가 올라오면 뒤에 (이)지강이를 붙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원태는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지명 당시 구위와 잠재력이 두루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군 첫 등판 경기에서 최고 구속 148㎞를 찍기도 했다. 염 감독의 말대로 언젠가는 핵심 왼손투수로 성장해야 하는 자원이다.

어느덧 11번째 선발 투수다. 그만큼 선발진에 대한 고민이 깊은 LG다. 염 감독은 “우리 팀 선발투수들은 5이닝 3실점만해도 10승을 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 팀은 선발에게 최고의 조건들을 갖춘 팀이다. 타선 좋고 수비 좋고 불펜도 좋다. 이 기회를 누구든 살렸으면 좋겠다”고 도약하는 토종 선발이 나오기를 바랐다.

LG 염경엽 감독이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경기를 지휘하고 있다.2023.06.28.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덧붙여 꾸준히 2군에서 선수를 올리는 것에 대해 “원래 엔트리도 그렇고 등록선수도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 이름이 올라간 선수들이니까 기회를 주면서 동기부여를 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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