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휴식, 전주 콩나물주택 선봬..."로컬브랜드 경험 설계 담아"

종합 숙박 솔루션 스타트업 더휴식(대표 김준하, 신현욱)이 '전주 콩나물주택'의 크라우드 펀딩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주 콩나물주택/사진제공=더휴식

지난 26일, 더휴식은 호텔식 스테이 건물 '전주 콩나물주택'을 크라우드 펀딩플랫폼 와디즈에 소개한지 3시간 만에 목표액 350%를 달성하며 1,000만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80년대를 재해석한 전주콩나물주택은 △음악다방 △아늑상사 △미장원 △만화방 △극장 △오락실이라는 객실로 구성되었으며, 가게맥주 브랜드 '노가리슈퍼'와 협업하여 일부 메뉴를 구현하기도 했다.

특히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적 이미지를 뉴트로 콘셉트로 재해석하였다는 점에서 일부 여행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팬데믹이 끝나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이색투어를 향한 관심이 많아진 덕분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더휴식은 이번 콩나물주택처럼 낙후된 숙박시설을 매입하여 공간 브랜딩을 거쳐 새롭게 재해석한 호텔식 스테이를 선보이고 있다. 다채로운 숙박경험을 극대화하고자 각각의 객실마다 디자인 및 인테리어를 다르게 준비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휴식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는 18개의 더휴식 아늑호텔을 운영하면서 25종 이상으로 선보인 '콘텐츠룸'이 로컬문화로 확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딩을 기반한 공간경험 설계를 통해 밀도 있는 숙박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