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주년 기념 DMZ 자유평화대장정 원정대 출발

헬로! DMZ, 자유! ROAD 평화! GO...강원도 고성출발 임진각 거쳐 강화평화전망대까지 13일간 도보 대장정

정전 70주년 기념 DMZ 자유평화대장정 원정대 출정식./사진=현대곤기자

정전 70주년 기념 DMZ 자유평화대장정 원정대가 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12박13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DMZ 자유평화대장정은 DMZ의 가치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고 대한민국 최북단 도보길의 생태, 문화, 역사를 배우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 원정대는 전국에서 모인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70명으로 구성됐다.

원장대원들은 일정을 함께 하면서 강원도와 경기도에 걸쳐 있는 대한민국 최북단 DMZ 도보길의 가치를 전달하고, 성별과 세대를 넘어 평화의 소중한 의미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원정대장을 맡은 김학면씨는 "멀고 험한 긴 여정의 도보길을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함께 걸으며 DMZ의 소중한 가치와 평화의 의지를 확산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자유평화대장정은 '헬로! DMZ, 자유! ROAD 평화! GO'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7월3일~7월15일 △7월24일~8월5일 2회에 걸쳐 진행되며, DMZ 접경지역인 고성,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 고양, 김포를 도보를 이동한다.

이인배 국립통일교육원장은 "전국에서 참가한 70명의 참가자와 국민 여러분들이 통일 공감대를 높이고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DMZ 자유평화대장정은 통일부를 지원을 받아 사단법인 디엠지 평화누리 길만사가 운영한다.

정전 70주년 기념 DMZ 자유평화대장정 원정대가 출정식을 마친 뒤 자리를 함께 했다./사진=현대곤기자

경기=현대곤 기자 uso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