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돌아온 구자욱, 박진만 감독 "당분간 대타로 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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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에 지원군이 당도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 잡혀 한 달을 쉬었고, 그 사이 삼성은 거듭된 부진 속에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몸상태가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 구자욱이 타석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팀 사정도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자욱이 부상에서 막 돌아왔고, 포항 구장이 인조 잔디 구장이기 때문에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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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 나아지면 다음주부터 수비 소화"
(포항=뉴스1) 서장원 기자 =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에 지원군이 당도했다. 외야수 구자욱이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했다.
구자욱은 4일 포항 두산 베어스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달 4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지 정확히 한 달 만에 돌아왔다.
구자욱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49경기에 나서 타율 0.295, 3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4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에 발목 잡혀 한 달을 쉬었고, 그 사이 삼성은 거듭된 부진 속에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2일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를 끊어낸 삼성은 좋은 기억이 있는 '약속의 땅' 포항에서 연승을 이어가야하는데, 때마침 구자욱이 돌아오면서 전력 상승 효과를 보게 됐다.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몸상태가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 구자욱이 타석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팀 사정도 썩 좋지 않기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자욱이 부상에서 막 돌아왔고, 포항 구장이 인조 잔디 구장이기 때문에 부상 방지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선 빠졌다.
박 감독은 "당분간은 중요한 상황에서 대타로 내보낼 생각"이라면서 "구자욱이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에 인조 잔디에서는 위험할 수 있다. 추후 몸상태가 괜찮다고 하면 주말부터 지명 타자로 나가고 다음주부터는 수비도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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