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짝퉁담배’ 국산으로 둔갑, 밀수한 일당 검거 [포토多이슈]

도준석 2023. 7. 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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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으로 위조한 대량의 중국산 담배를 국산으로 위조해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세관에 검거됐다.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담배 18만갑(시가 12억원 상당)을 국내로 몰래 들여왔으며 이 중 12만3천갑은 중국산 담배를 KT&G의 '에쎄(ESSE)'로 위조한 짝퉁 담배이고, 나머지는 중국 브랜드 완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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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으로 위조한 대량의 중국산 담배를 국산으로 위조해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이 세관에 검거됐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밀수 총책 A(60)씨를 구속하고 통관책·운반책·화주 등 공범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압수창고에서 세관 관계자들이 압수한 중국산 담배 및 국산담배 위조품 등을 장리하고 있다. 2023.7.4. 도준석 기자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중국산 담배 18만갑(시가 12억원 상당)을 국내로 몰래 들여왔으며 이 중 12만3천갑은 중국산 담배를 KT&G의 ‘에쎄(ESSE)’로 위조한 짝퉁 담배이고, 나머지는 중국 브랜드 완제품이다.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강당에서 열린 중국산 담배 및 국산담배 위조품 밀수 단속 경과 브리핑에서 세관 관계자가 압수한 국산 담배 위조품을 공개하고 있다. 2023.7.4. 도준석 기자

밀수범들이 높은 범죄 수익을 노리고 담배 밀반입 시도를 계속 할것으로 보고 세관은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본부세관 강당에서 열린 중국산 담배 및 국산담배 위조품 밀수 단속 경과 브리핑에서 세관 관계자가 압수한 국산 담배 위조품을 공개하고 있다. 왼쪽이 진품, 오른쪽이 가품. 2023.7.4. 도준석 기자

인천세관에 한 관계자는 “담배를 정상적으로 수입할 때 부과되는 고액의 세금과 부담금을 피하려고 담배 밀수가 성행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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