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1일 실시

김철선 2023. 7.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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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4일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개최에 앞서 오는 13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한편 외교부·통일부 대상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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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13일에는 현안질의…여야, 日오염수 놓고 공방 벌일 듯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준비 시작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29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도착해 장관 후보자가 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6.29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1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4일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좌파 지식인에서 뉴라이트로 전향한 국제정치 전문가로,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 등을 지냈다.

김 후보자는 지명 당일 언론에 "원칙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는 인사청문회 개최에 앞서 오는 13일 외통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는 한편 외교부·통일부 대상 현안 질의를 할 예정이다.

외교부 대상 현안 질의에선 최근 논란이 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놓고 여야가 또다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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