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운전연습하던 차량 바다로 돌진…2명 자력탈출

해경 "운전미숙 추정"

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SUV 한대가 바다로 돌진하는 장면.(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운전 연습 중이던 60대 여성이 속도를 멈추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바다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SUV 차량이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운전자 60대 여성 A씨와 동승자 60대 남성 B씨는 모두 창문으로 자력 탈출한 상태였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운전연습 중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