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폭염 이어 '물 폭탄' 온다...장마철 안전 대책은?

YTN 2023. 7. 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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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비로 푹푹찌는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친 이후 다시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복되는 폭우와 폭염,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영주]

안녕하십니까?

[앵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장마 하면 일반적으로 오랫동안 꾸준하게 내리는 형태였는데 최근에는 단기간에 한꺼번에 이렇게 쏟아지는 형태로 패턴이 변하고 있거든요. 이런 변화에 따라 대비도 달라야 할까요?

[이영주]

맞습니다. 실제로 장기간에 걸쳐서 비가 오는 것들도 안전상 위험하기는 합니다마는 이렇게 간헐적으로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비가 오는 것. 그리고 집중적으로 비가 오는 지역도 이전까지 광범위한 지역이 아니라 특정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옴으로써 재난의 강도, 그러니까 강우 강도가 극심하게 강해진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빠르게 대처하기가 상당히 어렵고 또 불규칙성이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일반인분들께서도 상당히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들, 그래서 오히려 피해 측면에서는 상당히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배수용량이나 이런 걸 충분히 갖춰놓는다 하더라도 특정한 지역에 집중적으로 짧은 시간에 강우가 집중되는 경우에는 배수가 아무리 충분해도 일시적인 침수라든지 이런 것들은 발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과거에 우리가 생각했던 장마랑은 다른 대비, 또 다른 안전에 대한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앵커]

과거와 달리 피해 지역도 달라지는 모습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주로 농경지 피해가 많았었는데 이제는 도심지 침수지역도 꽤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영주]

맞습니다. 과거에는 비가 많이 옴으로써 이를테면 하천이 범람하거나 저수지가 범람하거나 둑이 터지거나 이렇게 해서 대부분은 농어촌지역 피해들이 많았었는데요. 최근에는 앞서 설명드린 대로 집중적으로 비가 오면서 도심 같은 경우에 배수가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 오히려 수위를 형성하면서 침수가 지엽적으로 발생해서 오히려 도시의 피해, 사실 많은 인구들이 도시에 집중적으로 주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피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져서 도심형 재난으로 하나의 대비가 필요한 그런 재난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나온 화면이 지난해 강남의 침수상황을 다시 한 번 기억하게 하는 그런 화면인 것 같은데 당시 일대에서 3명이 숨진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배수 능력 확보가 필요해 보이거든요. 지난해 침수가 발생했던 강남역 일대 경우에는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가 막히면서 빗물받이가 제역할을 못했다 이런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금은 많이 바뀌었을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 빗물받이가 제역할을 못한다는 건 상당히 안타까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배수용량이 적다, 많다를 떠나서 일단 배수가 되기 위해서는 빗물받이로 물이 들어가야 되는데 아예 배수관로, 우수관로 쪽으로 물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이건 배수관로를 이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던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으로 빗물받이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다. 또 특히 작년에 침수를 겪으면서 일부 빗물받이가 막혀 있는 상황에서 그 지역이 침수되면서 오히려 이런 관리의 필요성들이 굉장히 부각됐는데요.

그 이후에 올해도 많은 지자체 또 정부에서 빗물받이에 대한 청소라든지 관리 같은 것들을 한다고 했습니다마는 빗물받이가 전국에 너무 많고 또 이런 것들이 담배꽁초를 비롯한 쓰레기들이 수시로 쌓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항상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관리된다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평상시에 항상 관리가 다 되면 좋겠습니다마는 그런 것들이 어렵다면 비가 집중되는 시기, 이를테면 침수의 위험성이 있는 지역 이런 중심으로 좀 더 집중적으로 빗물받이에 대한 집중관리나 점검들이 이루어져야 될 필요성은 있다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아까 보니까 빗물받이가 3분의 2가 막히면 침수 높이가 2배씩이나 높아지더라고요. 역류 가능성이 있는 겁니까?

[이영주]

역류라기보다는 빗물받이 자체가 한마디로 물이 들어가야 되는 구멍 자체가 막혀 있기 때문에 물이 어디로 갈 데가 없는 상황. 한마디로 고스란히 지면 위로 물이 그대로 쌓이는 그런 상황이 되거든요. 그래서 일부분이 막혀 있을 경우에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3분의 2 정도만 막혀 있어도 2배 이상 침수가 빨리 이루어지고 완벽하게 막혀 있으면 6배 이상 침수된다는 결과가 있는데요.

또 이런 단순한 결과 수치뿐만 아니라 최근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가 집중적으로 오는 상황 그리고 저지대인 경우 이거보다 훨씬 빠르게 침수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빗물받이의 관리의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난해 안타까운 사고 소식도 있어서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로 정부와 지자체 물막이판 만들겠다, 예방하겠다, 추후에 이런 사고 없이 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좀 지지부진한 상황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영주]

이 부분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을 해 봐야 될 텐데요. 이 물막이판을 설치함으로써 급격하게 우수가 유입됨으로써 인명피해를 발생하는 것들은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는 1차적인 방어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지대 중심 또 반지하 중심으로 각 지자체별로 물막이판 설치 보급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했었습니다. 다만 최근에 많은 언론들이나 저도 현장에 같이 가서 들여다 보면 빗물받이가 충분히 설치돼 있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세대들도 아직까지는 있습니다.

그런데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이러한 빗물받이나 물막이판 설치 사업 같은 경우는 정부 지원사업으로 하기 때문에 본인이 신청을 해야 설치를 해 주는 거거든요. 다만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설치가 안 됐다면 이런 것들은 좀 더 속도감 있게 비가 많이 오는 시기 이전까지는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해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다만 신청 자체를 안 하신, 이런 세대들이 있거든요. 왜 설치를 안 했냐고 대부분 여쭤보면 집주인과 주거하시는 분의 입장이 서로 입장이 다른 거예요. 주거하시는 분은 당장 물이 내려와서 내가 위험해서 설치 필요성을 말씀하시지만 세대주, 건물주인 같은 경우는 이런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것이 자칫 집값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하시기 때문에 신청 자체가 안 된 곳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강제로 설치해 드린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적극적으로 설득이라든지 이런 부분의 필요성을 잘 인식시켜서 설치하는 부분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시게 하게끔 하는 이런 것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일단 비가 많이 내리고 오늘같이 호우주의보 같은 것이 내려질 때는 집에 있는 게 좋겠습니다마는 피치 못하게 나가야 될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보행자와 운전자 측면에서 나눠서 질문 드릴 텐데 먼저 보행자 측면에서 일단 떠오르는 건 비가 내린다 그러면 맨홀부터 생각이 나거든요. 관련 사고도 있었고. 비가 많이 내릴 때 주의해야 될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이영주]

기본적으로 맨홀 빠짐 사고도 작년에 사망자가 발생했었고. 맨홀뿐만 아니라 비가 많이 오면서 노면의 땅꺼짐현상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발생을 하거든요. 심지어는 빗물 같은 경우 사면을 따라서, 경사진 도로를 따라서 흐르는 경우에 사람이 거기를 걸어가는 경우에 오히려 휩쓸려서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는 상황들도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건 안전한 보행질서, 보행규칙 이런 것들을 하시는 것들이 필요하거든요. 제일 중요한 건 전방에 위험한 상황이 있는지 잘 주시하면서 이동을 하시는 게 좋은데요. 최근에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는 우산을 깊게 눌러 써서 전방을 제대로 잘 보시지 않는 경우. 또 최근에 스마트폰이라든지 이런 것을 보면서 이동하시는 것들이 일반화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전방 도로면 상태라든지 이런 걸 확인하는 상황도 많습니다.

[앵커]

물이 많으면 잘 보이지도 않고요.

[이영주]

특히 말씀하신 대로 빗물이 웅덩이가 생겨서 바닥면이 보이지 않는 곳들은 가로질러서 가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에 맨홀이 있을 수도 있고 또 혹은 땅꺼짐 현상이 있어서, 또 생각보다 깊은 수심으로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물 웅덩이나 가급적이면 물이 흐르는 곳은 회피해서 보행하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앵커]

도로 표면이 나온 곳을 중심으로.

[이영주]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조금 가급적이면 외출하시더라도 물에 잠긴 지역일 때는 가급적이면 돌아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운전자 입장에서도 곳곳에 위험요소가 있지 않겠습니까? 싱크홀도 있을 수 있고. 또 침수 위험이 있는 구간을 통과해야 되는 경우도 있을 거고요. 그럴 때 운전자 입장에서 주의해야 되는 게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 지하차도 같은 경우는 비가 어느 정도 내린다 그래서 지하차도가 차단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진입을 안 하시는 게 더 좋은데요. 왜냐하면 차단이 안 됐더라도 내가 진입한 상태에서 차가 밀리거나 정체가 되는 상황에서 비가 많이 오는 경우 오히려 침수 현상을 고스란히 겪게 되는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상황이라면 지하차도는 가급적 이용하시지 않는 게 좋겠고요.

또 침수지역을 부득이하게 경유해서 가셔야 되는 경우에는 저속으로 천천히 가시되 멈췄다가 다시 가시게 되면 오히려 배기구라든지 이런 쪽으로 물이 들어가서 차가 멈추거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물이 어느 정도 차 있는 경우 가급적이면 침수가 된 곳을 안 지나시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마는 지나시게 된다면 바퀴 높이의 한 3분의 2 정도가 물에 잠긴다 싶으시면 지체없이 차를 놓고 빨리 본인만이라도 차에서 내려서 대피를 하시는 게 안전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주차돼 있는 차량들, 사실 많이들 기억하실 겁니다.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희생됐던 바로 그 사고였는데. 대부분 차를 빼러 나갔다가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진 경우였거든요. 비가 내렸을 때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놓으신 분들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어떤 걸 주의해야 될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 지하주차장, 또 침수 이력이 있거나 저지대의 지하주차장 같은 경우 비가 왔을 때 가장 많이 침수에 노출되기 때문에 사실상 가급적이면 이런 시기에는 차를 지하주차장에 두시지 말고 다른 쪽에 좀 더 높은 곳이나 혹은 안전한 주차장에 차를 일시적으로 대놓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 지하주차장이 침수됐다면 지하주차장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빠르게 침수가 이루어지거든요.

그래서 내가 침수가 된 상황을 알고 차를 가지고 간다고 하더라도 사실상 차도 못 꺼낼 뿐만 아니라 본인들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지하주차장 침수가 진행됐다면 차는 조금 아깝더라도, 이건 보험을 통해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본인의 생명 안전을 위해서는 접근을 안 하시는 게 가장 좋고요. 오히려 지하주차장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주차장 출입구 부분에 물막이판을 설치한다든지 모래주머니들을 쌓아놔서 아예 물이 들어오는 것을 선제적으로 막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앵커]

지난주에는 또 산사태 위험 소식도 있었고 산사태 위험지역이 아니더라도 산사태가 발생하는 곳들도 곳곳에 있단 말이죠. 혹시 전조증상이라고 해야 될까요, 예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영주]

기본적으로 산사태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도시에서는 많이 겪지 않게 되는데. 최근에는 도심에서 경사지라든지 또 산에 인접해서 공동주택, 아파트 같은 것들이 개발되다 보면서 사면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가까이 있거든요. 그래서 산사태 전조증상이라고 한다면 평상시에 물이 흐르지 않거나 또 혹은 물이 없는 곳에서 물이 갑자기 솟아나온다든지 사면에 갈라진 부분이 보인다든지 혹은 돌이라든지 모래 같은 것들이 흘러내리는 상황들.

또 그리고 나무나 수풀이 굉장히 기울어져 있는 상황들, 이런 것들이 보이거나 확인된다면 이런 것들은 산사태의 전조증상이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전조증상이 확인됐을 때는 빠른 신고 그리고 또 본인이 있는 곳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대피하시는 것들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산사태 위험도를 지역별로 나눈 지도도 있더라고요. 검색해서 참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고. 또 지난 4월이었습니다.탄천을 가로지르는 분당 정자교 보행로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 YTN을 통해서 보도한 기억이 있는데. 노후 교량 분야입니다.

[이영주]

맞습니다. 노후 교량뿐만 아니라 노후된 도로면이라든지 또 오래된 건축물 이런 것들은 비가 많이 온 이후에 이런 부분에 물이 스며들어가면서 오히려 구조물의 취약성들을 크게 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비가 온 직후, 비가 오기 직전에도 점검들이 필요하지만 비가 온 이후에도 구조적인 안전성 이런 부분들을 다시 한 번 잘 점검을 해봐야 될 필요가 있고요.

장기간 지속적으로 비가 오는 시기를 겪고 나면 오히려 취약성들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도 잘 착안해서 건물의 관리, 또 교량의 관리, 도로면의 관리 같은 것들이 이루어져야 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앵커]

이제 또 폭우 끝나고 나면 폭염이 이어질 테고. 또 폭염이 이어지고 나면 물놀이 가시는 분들도 많고 휴가철도 겹쳐 있단 말이죠. 물놀이 사고도 최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편이어서 주의점이라고 해야 될까요. 마지막으로 짚어주실 게 있다면요?

[이영주]

물놀이 같은 경우 바닷가도 위험하지만 계곡 같은 경우가 특히 더 위험한데요. 왜냐하면 계곡 같은 경우 비가 왔을 때 급격하게 물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급류에 휩쓸리거나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계곡으로 놀러가신 분들은 항상 주변의 기상정보 혹은 그리고 물이 갑자기 많아지는 상황들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는데요.

흙탕물이 갑자기 쏟아져내려온다거나 돌이나 자갈 같은 것들이 같이 굴러서 내려온다면 물이 굉장히 빠르게 내려오고 있구나, 이런 것들을 아실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물에서 빨리 빠져나오셔서 계곡보다는 높은 지대로 이동을 하셔서 안전하게 대피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

우리가 이번 대담을 통해서 지금 발견된 수치만 해도 맨홀 추락방지시설이 20개 가운데 지금 1개 꼴로 설치돼 있다. 또 정자교보다 오래된 교량이 17.7%다, 여전히 우리는 둘러봐야 할 안전 문제가 여럿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였습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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