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선수들의 넘치는 투지’ 상명대, ‘최강’ 고려대 잡는 이변 연출 … 부산대는 2위로 정규리그 마무리 (종합)

박종호 2023. 7.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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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고려대를 잡았다.

상명대학교는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고려대학교와 경기에서 68-67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상명대는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상명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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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가 고려대를 잡았다.

상명대학교는 4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고려대학교와 경기에서 68-67로 승리했다.

상명대의 출발은 매우 불안했다. 김민규에게 실점하며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 하지만 빠른 공격을 앞세웠고 외곽슛마저 터졌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온 상명대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김민규에게 실점했지만, 그 외의 선수들을 제어하는 데 성공. 상명대의 1쿼터 실점은 14점에 불과했다. 반대로 쿼터 막판 고정현과 위정위의 3점슛을 더하며 17점을 올린 상명대였다.

상명대는 17-14로 2쿼터를 시작했다. 거기에 위정우의 득점까지 더하며 기분 좋게 2쿼터를 시작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상명대의 외곽은 여전히 뜨거웠다. 위정우와 고정현이 외곽을 책임졌다.

상명대는 쿼터 막판에 이동근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우위를 내줬다. 하지만 김찬형이 3점슛을 성공. 위정우도 미드-레인지 점퍼를 올렸다. 다만 쿼터 마지막 수비에서 이동근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파울까지 범했다. 그렇게 상명대는 40-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상명대의 외곽슛은 여전히 불을 품었다. 고정현과 권순우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최준환의 득점까지 더한 상명대는 6점 차로 도망갔다. 비록 이동근에게 연속으로 실점했지만, 여전히 상명대의 분위기였다. 홍동명의 자유투 득점을 더한 상명대는 59-53을 만들었다. 다만 쿼터 막판에 김도은과 윤기찬에게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9-56이었다.

두 팀의 접전은 계속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집중력 높은 수비를 선보였다. 그 과정 중 먼저 흐름을 잡은 쪽은 상명대였다. 최준환이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 거기에 홍동명의 3점슛까지 더했다. 점수 차는 4점으로 벌어졌다. 집중력을 발휘한 상명대는 높이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러자 경기는 더 치열해졌다.

쿼터 막판 상명대는 이동근 파생 효과를 제어하지 못하며 흐름을 잠깐 내줬다. 하지만 최준환의 득점으로 67-67을 만들었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흐름을 잡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3.2초 전 최준환이 결정적인 자유투를 획득했다. 1구는 놓쳤지만, 2구를 성공. 점수는 68-67이 됐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상명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편, 부산대는 울산대 상대로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시즌 막판 6연승을 기록한 부산대는 7승 3패를 만들며 2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7월 4일 대학 경기 결과]
1. 상명대학교(3승 11패) 68-67 고려대학교(13승 1패)
2. 부산대학교(7승 3패) 49-47 울산대학교(3승 7패)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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