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평가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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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6만 발 불꽃 영일만 밤바다 수놓아...국내 3대 불꽃축제 이름값 톡톡 경북 포항시가 4일 지난 5월 개최된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4년 만에 정상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 축제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경제·시민참여' 3요소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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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6만 발 불꽃 영일만 밤바다 수놓아...국내 3대 불꽃축제 이름값 톡톡
경북 포항시가 4일 지난 5월 개최된 ‘2023 포항국제불빛축제 평가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다.
이번 보고회는 포항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포항문화재단, 후원사, 유관기관, 자원 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축제유공자 표창패 수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평가용역 결과 발표에 이어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4년 만에 정상 개최됐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의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 축제 운영 전반에 걸쳐 ‘안전·경제·시민참여’ 3요소를 모두 잡은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했다.
이번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25만여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성숙한 시민의식이 돋보인 축제로 마무리됐다.
또한 축제 전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사전협조체제를 구축해 육·해상의 이원적 연안 사고 관리체계를 갖췄으며 종합상황실 운영, cctv와 드론을 활용한 현장관리가 돋보였다.
특히 인파 관리용 차인 DJ 폴리스는 타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세계적인 철강 도시인 포항을 상징하는 ‘불’과 ‘빛’을 활용한 메인 콘텐츠인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불꽃쇼(필리핀, 스웨덴, 이탈리아, 한국)에서는 한 시간 반가량 6만 발의 불꽃이 포항 밤바다를 수놓으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이자 국내 3대 불꽃축제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평가용역 결과에 따르면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직접 경제효과 146억 원, 간접 경제효과 720억 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퐝거리 퍼레이드와 먹거리장터, 농·특·수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소소마켓과 체험 판매존, 환경을 생각한 ESG존과 퐝스토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과 시민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체휴일을 포함해 연휴가 긴 만큼 관광객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1개의 임시 주차장 마련, 행사장 이동 셔틀버스 6대 운영 등으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평가보고회에 앞서 4년 만에 개최된 대규모 지역 대표축제의 원활한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자원봉사자 등 시민과 헌신적으로 근무한 공무원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불빛 축제가 안전 축제로 더욱 빛날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호 기자(=포항)(phboss7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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