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나쁜 남자 가사, 10년 지나고 다시 부르니 이해돼" [MD현장]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그룹 틴탑이 명곡 '니가 아니라서'를 2023년 버전으로 다시 부른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틴탑 새 앨범 '포슈어(4SHO)'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새 앨범 '포슈어(4SHO)'는 당연하고 확실하다는 뜻의 '포 슈어(For Sure)' 의미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앤젤(팬덤명)에게 전하는 틴탑만의 확실한 약속을 표현했다. 긴 공백기 끝 팬들 곁으로 돌아오는 뜻깊은 시간이자, 4인조 재편 후 첫 선보이는 앨범이라 의미가 더해진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휙(HWEEK)'을 비롯해 이지 리스닝의 팬송 '넥스트 유(NEXT YOU)', 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재녹음곡 '니가 아니라서 2023(Missing You 2023)', 원곡 속도를 빠르게 조정한 '휙' 스페드 업(Sped Up) 버전 그리고 인스트까지 총 다섯 트랙이 담겼다.
이 가운데 '니가 아니라서 2023'은 '틴탑 리-코딩 프로젝트'를 통해 팬들이 직접 선정한 '다시 듣고싶은' 곡이다. 니엘은 '니가 아니라서'에 관해 "'향수 뿌리지마'를 잇는 나쁜 남자 노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10년 전 '니가 아니라서'를 부를 때는 미성년자일 때라 그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 같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가사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불러서 좀 더 짙고 호소력있는 가창력이 나온 것 같다"라고 해 기대를 자아냈다.
틴탑 신보 '포슈어'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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