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풍수해 위기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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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행안부는 오늘(4일)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호우 대처를 위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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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행안부는 오늘(4일) 호우주의보가 서울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오후 4시부터 호우 대처를 위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오늘 밤 11시 현재 집중호우로 인해 경북(상주·문경)과 대전, 충북(청주·보은·옥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북(상주), 충북(청주)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중대본이 밤 11시 현재 잠정집계한 피해상황을 보면, 오늘 오후 7시 반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도로축대가 유실돼 안전조치를 완료했으며, 경북 지역에서는 사면유실 우려 등으로 31세대 36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습니다.
또 11개 국립공원 334개소, 제주와 추자도, 완도와 추자도를 오가는 여객 항로 2개가 기상악화 등으로 통제됐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서울지역에는 27개 하천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5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경북 내륙·호남·경남 남해안·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최대 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관계기관에 산사태 위험지역·해안가·계곡 등 위험지역에 접근을 금지하고, 위험시에는 긴급 대피를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되는 등 산사태와 침수·붕괴 등이 우려돼 관계기관의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국민들도 기상상황을 확인하며 야외활동과 외출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집중호우 시 안전 행동요령
(KBS 재난포털 https://d.kbs.co.kr/prepare/tips?gubun=003)
▲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뭅니다.
▲ 가로등, 신호등, 공사장 근처 등 위험한 곳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물에 잠긴 도로나 물이 불어난 하천은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급류가 흐를 수 있는 하천에서의 작업은 즉시 중단합니다.
▲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곳의 주민들은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합니다.
▲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계곡이나 저지대에서 야영하는 경우 기상 예보에 따라 미리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지하공간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합니다.
▲ 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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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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