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동헌·임병욱 1군 말소…홍원기 감독 "재조정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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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변화된 1군 엔트리의 배경을 밝혔다.
3일 홍원기 감독은 외야수 임병욱, 포수 김동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포수 김재현, 투수 이종민을 등록했다.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 57경기에 출전한 김동헌을 제외한 것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쉼없이 달렸다. 본인도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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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변화된 1군 엔트리의 배경을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키움은 36승 2무 39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상대는 최근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NC다. 홈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3일 홍원기 감독은 외야수 임병욱, 포수 김동헌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고 포수 김재현, 투수 이종민을 등록했다.
신인으로선 이례적으로 개막 엔트리에 합류, 57경기에 출전한 김동헌을 제외한 것에 대해 홍원기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부터 쉼없이 달렸다. 본인도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쌓은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선수가 180도 달라져서 오기보다 전반기 느꼈던 것들을 더 돌아보면서 기술적으로나, 멘탈적으로나 한 단계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기회를 잡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 본인의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임병욱의 말소에 대해서도 "(임병욱이) 원래 무릎이 안 좋은 상태에서 참고 뛰었다. 지금까지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줬는데, 후반기에 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기에 완전한 몸으로 돌아와 더 큰 힘이 되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수가 빠듯하다. 전반기 종료까지 9경기가 남았는데, 고척 3연전에서는 투수가 필요하다는 게 느껴져서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선발투수 운영에 대해서도 "일단 정찬헌이 빠르면 이번 주말에 복귀를 한다. 그 전까지는 올스타 브레이크 날짜에 맞춰서 등판하지 않을 선수들이 차례로 빠질 듯 하다. 합치면 열흘 정도 쉬기 때문에 별다른 휴식 플랜을 갖고 있진 않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 멤버가 공개됐다. 나눔 올스타 홍원기 감독은 "각 팀의 감독님들께 연락을 드려서 선발했다. 팀 사정을 안 들어줄 수가 없다"고 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선발투수 안우진을 필두로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이원석(1루수)-김웅빈(지명타자)-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지영(포수)-김주형(유격수)의 타선을 내세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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