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에 투자하면 고수익"… 16억원 챙긴 20대 잠적했다

하수민 기자 2023. 7. 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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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유도해 투자금 16억원을 챙긴 남성이 종적을 감췄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에는 최근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20대 남성이 종적을 감췄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피해자들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고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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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유도해 투자금 16억원을 챙긴 남성이 종적을 감췄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경찰청에는 최근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 원을 받은 20대 남성이 종적을 감췄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년여간 피해자 16명으로부터 16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명품 시계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고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사건은 군산경찰서로 접수됐지만 피해자가 많고, 피해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건은 전북경찰청으로 이관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토대로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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