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하이브·SM·YG 현장조사...“외주업체 갑질 조사”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3. 7. 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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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 혐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에 대해서도

공정위는 연예기획사들이 앨범, 굿즈 등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외주 업체를 상대로 구두 계약(서면 미교부), 부당 특약, 검수 및 대금 지급 지연 등 하도급법 위반행위를 했는지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속 연예인과 기획사 간 불공정 계약 여부는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5월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들여다보기 위해 신산업하도급조사팀을 신설, 올해 게임·클라우드 등 소프트웨어와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업종의 불공정한 용역 하도급 거래 관행을 점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에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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