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엘리멘탈' 흥행 역주행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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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흥행 역주행을 일으키며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 '엘리멘탈'은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영화의 누적 관객은 232만 4,623명으로 대한민국에서의 흥행 수익만 약 1,713만 달러(한화 약 223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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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흥행 역주행을 일으키며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 '엘리멘탈'은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영화의 누적 관객은 232만 4,623명으로 대한민국에서의 흥행 수익만 약 1,713만 달러(한화 약 223억 원)에 달한다. 이는 북미를 제외한 개봉국 약 35개국 사이에서 흥행 1위로 집계된다.
디즈니·픽사 최초의 한국인 크리에이터 피터 손 감독과 애니메이터 이채연 씨가 함께 만든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
영화의 역주행을 두고 여러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작품 속에서 맏딸의 역할과 자신의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앰버가 이른바 'K-장녀'로 불리는 한국 여성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설명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CGV에서는 '엘리멘탈'을 예매한 70%의 관객이 여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계 미국인인 감독이 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던 만큼, 아시아인이 해외에서 이방인으로서 겪는 차별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작품 곳곳 녹아 있는 한국적 요소들이 호응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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