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민 1400명과 '맞손토크'…"신청자 대거 몰려"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2023. 7.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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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도민 1400명을 초청해 '맞손토크'를 준비 중이어서 주목된다.

맞손토크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접수 중이며 현재까지 약 47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확관은 "신청자가 대거 몰려 고무적이다. 맞손토크 참여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정할 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서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만큼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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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서 대규모 맞손토크 진행
민선8기 2년차에도 낮은 자세로 '경청'과 '소통' 강조
국민신문고 현장 접수한 '파란31 버스'도 등장
김동연 경기지사가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맞손토크에서 도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도민 1400명을 초청해 '맞손토크'를 준비 중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맞손토크에 참여하겠다는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행사관계자들도 고무된 분위기다.

경기도는 '한 여름밤, 맞손토크'가 김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2일 저녁 7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김 지사가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취임 때와 같은 마음으로 도민의 이야기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맞손토크 참여인원이 1400명으로 대규모인 것은 경기도 인구가 최근 14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상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지난 3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은 작아지다 못해 더욱 쪼개지고 있지만, 경기도는 더 커지고 있다"며 경기도의 큰 성장잠재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한여름밤 맞손토크 포스터. 경기도 제공


이날 행사장에는 '파란31 버스'도 등장한다. 파란31 버스는 김 지사가 취임 1년을 맞아 가동시킨 이동민원실 카페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 달간 31개 시·군의 주요 거점지역을 방문하며 국민신문고를 현장 접수하고 '도지사에 바란다' 코너도 운영 중이다.

맞손토크는 '기회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파란31 버스에서 모은 '도민의 소망'에 대한 김 지사의 답변에 이어 도민들과 본격적인 토크쇼가 이어질 예정이다.

맞손토크가 끝나면 노름마치와 스윗소로우, 백지영의 공연도 이어지며 드론쇼도 준비돼있다.

맞손토크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경기도청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접수 중이며 현재까지 약 470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반참석자까지 감안하면 1만여명이 신청을 한 셈이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확관은 "신청자가 대거 몰려 고무적이다. 맞손토크 참여자를 어떤 기준으로 선정할 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서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만큼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는 진심을 다 한 지난 1년과 믿음을 더 할 남은 3년의 경기도 비전을 도민들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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