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살에 아빠된 로버트 드니로, 19세 손자 사망…"충격,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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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에 늦둥이 아빠가 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손자를 잃었다.
3일(현지시간) CNN은 로버트 드 니로의 19세 손자 레안드로 드 니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손자 레오와 작별 인사를 하게 돼 헤아릴 수 없는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레오가 영원한 평화를 누리며 낙원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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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세에 늦둥이 아빠가 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손자를 잃었다.
3일(현지시간) CNN은 로버트 드 니로의 19세 손자 레안드로 드 니로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성명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손자 레오와 작별 인사를 하게 돼 헤아릴 수 없는 충격과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레오가 영원한 평화를 누리며 낙원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모두의 애도에 크게 감사하다"고도 했다.
드 니로의 딸인 배우 드레나 드 니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너는 내 마음의 기쁨이자 내 인생에서 순수하고 진실했던 모든 것이었다"면서 '"너 없이 어떻게 살지 모르겠지만 너의 엄마가 돼 느끼게 해준 사랑과 빛을 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애도했다.
레안드로 드 니로 로드리게스의 사망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 역시 배우로 활동했다. 2018년 개봉한 영화 '스타 이즈 본'에 어머니 드레나와 함께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1943년생으로 만 79세인 로버트 드니로는 1965년 영화 '맨해탄의 세 방'에 출연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비열한 거리' '대부2' '택시 드라이버' '레이징 불' '코미디의 왕'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로버트 드 니로는 지난 5월 41살 연하의 여자친구 티파니 첸과의 사이에서 늦둥이 딸을 얻어 화제를 모았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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